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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공원(배롱나무)
양정동 화지공원 내에 있는 동래 정씨(東萊 鄭氏) 시조인 안일호장 정문도(安逸戶長 鄭文道) 공의 묘소 양쪽에 있는 노거수(老巨樹)로 사다리꼴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수령이 약 8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정문도 공의 봉분 설치 당시에 심어져 보호하여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원 줄기는 말라 죽어 죽은 줄기만 남아 있으며, 지금은 주변의 가지들이 별개의 나무처럼 살아남아 오늘에 이르렀다고 전해진다. 현재 배롱나무로서는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로, 동쪽 나무는 높이 8.9m, 나무 윗부분의 폭은 남북 10.9m, 동서 11.2m로 모양은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서쪽 나무는 높이 7.7m, 나무 윗부분의 폭은 남북 9,4m, 동서 11m이다. 꽃의 색깔은 두 그루 모두 분홍빛의 꽃을 피우고 있으나, 수령이 오래 되어 생장 상태가 양호한 편은 아니다.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초본류인 백일홍과 구분하여 ‘꽃이 100일 동안 피는 나무’라는 뜻으로 나무백일홍 또는 목백일홍(木百日紅) 이라고도 한다. 나무 높이가 3~7m에 달하며 원줄기는 연한 홍자색(紅紫色)이며, 작은 가지는 네모가 지고 털이 없다.우리 선조들은 배롱나무를 부귀영화를 주는 나무라고 믿기도 했는데, 꽃은 7월~9월에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열매는 10월에 익는다.중국 남부가 원산인 배롱나무의 생육 지역은 중부 이남 지역이다. 배수가 잘되고 토심이 깊은 곳에서 좋은 생장을 하며, 토질에 대한 적응력이 크고 꽃이 아름답게 피어 경치 조성용으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양정동 배롱나무는 동래 정씨 시조 묘 옆에 심어 조상을 기리고 자손들의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뜻을 가진 나무로서 그 문화적 가치가 클 뿐 아니라, 배롱나무로서는 매우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 가치도 매우 큰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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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레포츠공원
전포동 황령산 기슭에 위치한 레포츠공원은 대운동장, 소운동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모험놀이시설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가족·직장단위의 체력증진 공간활용과 학생들의 현장학습 체험장소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조성되어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복지시설인 부산진구 청소년 문화의 집이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공동묘지였는데 1991년 2월에 체육시설로 인가를 받아 조성공사를 완료, 시설을 개방했다. 인조잔디 시설을 갖춘 대운동장, 소운동장, 생활체육센터, 게이트볼장, 씨름장, 테니스장, 인공암벽등반장, 모험놀이시설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가족·직장단위의 체력증진 공간활용과 학생들의 현장학습 체험 장소로 손색이 없다. 청소년들을 위한 복지시설인 부산진구 청소년 문화의 집도 위치하고 있다. ※ 신청 후 입장가능. 자세한사항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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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애진봉 철쪽군락지
부산진구의 명산인 백양산 등마루 589m 지점에 있는 산지공원으로 1998년 1월 1일 "여기 큰 돌 하나 세워 우리 소망 이루리라"는 뜻을 담아 부산진구사랑 구민 한마음 동산을 조성하고 큰 비석을 세웠다. 그리고 2007년부터 매년 애진봉 주변에 철쭉 심어 20만그루의 철쭉이 부산최대의 철쭉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애진봉주변 등산로 1㎞를 정비하고 길이 195m 규모의 계단식 목재테크와 망원경을 갖춘 전망대 4개를 설치하여 철쭉꽃밭은 물론 부산시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등 경관이 뛰어나 해마다 4월말에서 5월까지 철쭉이 만개, “붉은 꽃의 바다”을 연출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 테마숲이다. 또한 동쪽으로 난 임도를 따라 전망대에서 목조계단으로 10분정도 내러오면 가파른 산길 한 편에 미륵부처 바위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해마다 백양산 애진봉 철쭉 사진 공모전을 실시하여 철쭉을 소재로 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애진봉 구민 한마음 동산의 애진봉 표지석 인근에 하트문형에 철쭉이 있는 포토존을 설치하여 이곳을 찾는 등산객등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였다. 백양산애진봉까지는 초읍 어린이대공원에서 출발해도 되고 부암동 선암사에서 올라가도 쉽게 도착할 수 있으며 보통 성인들 발걸음으로 넉넉잡아 2시간이면 오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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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더파크
1972년성지곡 유원지로 시작한 삼정더파크는 전체 85,334m², 25,814평의 부지에 123종 1,2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부산 유일의 동물테마파크로 부산시민들에게 각광받는 명소였던 성지곡 동물원이 지난 2005년, 부지확장 및 시설개선을 위해 폐장하게 되면서 약 9년의 시간 동안 부산에는 동물원이 존재하지 않았으나, 2014년 동물과 사람,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친화형 동물테마파크, 삼정더파크가 개장했다. 동물테마파크 삼정더파크는 기존의 동물원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체험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보다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전시기법을 도입하였으며, 자연과 동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동물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드벤처 시설과 식음 서비스를 통하여 더욱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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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중앙표지석
부산 정중앙은 2001년 당시 동평초등학교 4학년이던 손진화군이 서울방송(SBS) 교양 프로그램인 호기심 천국에 부산의 정중앙이 어디인지 물어보는 엽서를 보내면서 밝혀졌다. 당시 부산대 도시문제연구소가 5,000여개의 좌표를 설정하고 이를 지리정보시스템(GIS)에 입력해 계산한 결과 북위 35도10분4초, 동경 129도2분17초인 부산진구 부암동 548-12의 지점이 부산의 지리적 정중앙이었다. 이 사실이 알려진 뒤 부암3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8개 단체는 2012년 8월 부암동이 부산의 중심마을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높이 1미터, 너비 1.5미터 크기의 정중앙 표지석을 세웠다. 부산진구는 표지석 주위에 석축을 쌓고 소나무와 철쭉, 잔디를 심는 등 정중앙 표지석 주변 100㎡를 소공원으로 조성했다. 이곳은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명당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정중앙은 금정산에서 이어진 백양산의 좌청룡 기운을 받는 명당자리에 위치해 건강과 행복, 재물, 효자 자손이 많이 난다는 지리적 기운을 갖고 있다. 이 덕분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간절한 소망을 빌면서 표지석을 만지면 좋은 효험을 얻는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부산 정중앙 표지석을 만지고 승진, 대학진학 등 소원을 이루었다는 증언이 여기저기 이어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자신이 태어난 띠에 맞게 정중앙 표지석을 만지고 하트형 소원지에 적어 소원의 벽에 매달면 바라는 소원이 이뤄진다는 입소문이 번지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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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광장
송상현광장은 2010년 공모 및 설계를 시작하여 2013년 10월까지 도로확장 완료 후 2014년 6월에 완공하였다. 송상현광장은 서면에서 부산광역시시청 방향으로 이어지는 삼전교차로에서 송공삼거리까지 34,740m²가량의 부지에 조성되어 있다. 문화마당, 다이내믹부산마당, 역사마당 등 3개의 마당으로 조성됐다. 문화마당은 야외공연장, 카페 등이 있는 공연·이벤트 공간이다. 다이내믹부산마당은 잔디광장 등이 조성되며 거리응원과 각종 축제의 장으로 활용된다. 역사마당은 바닥 분수, 역사의 숲 등이 조성되며 다양한 역사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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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부산시민공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미 하야리아 부대가 떠나간 자리인 범전.연지동 일원의 부지에 들어선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심속 공원이다. 부산시민공원은 기억(Memory), 문화(Culture), 즐거움(Pleasure), 자연(Nature), 참여(Participation) 5개 활동주제로 조성되었다. 부산의 심장부를 대표하는 새로운 공공 경관과 치유와 침적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의 축적의 장으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최첨단 공원으로 공원조성 면적은 473,279㎡ 이며, 그중 공원 중앙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하야리아 잔디광장 면적은 약40,000㎡(축구장 6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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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곡수원지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성지곡수원지는 부산의 이름난 경승지로, 전설에 의하면 조선시대 유명한 풍수지리 지관인 성지라는 사람이 전국의 명산을 찾던 중 경상도에서 가장 빼어난 골짜기를 이곳에서 찾고는 성지곡으로 명명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상수도 도입은 부산에서 시작되었다. 개항 이후 일본전관거류지 내에서는 왜관 내에 과거부터 내려오던 2갱의 정호수(井戶水)를 사용해 오다가 1880년 처음으로 보수천 상류로부터 대나무 흠 통으로 도수설비를 하여 물을 받아쓰기 시작했고, 1886년에는 이를 나무통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시설만으로는 급증하는 거류민과 다수의 일본 어선들에 대한 급수 수요를 감당할 수가 없었고, 청일전쟁으로 다수의 일본군인들까지 상륙하게 되자 1894년 6월부터 보수천에 집수언제(集水堰堤)를 축조하여 자연 여과장치로 하는 한편 일본거류지 내의 대청동에 배수지를 만들어 지름 약 15㎝의 토관(土管)으로 물을 보내는 공사를 시작하여 1895년 1월에 준공하였다. 이것이 부산 상수도의 효시이며, 서울의 상수도보다 약 13년이 앞선다. 성지곡수원지는 1906년 대한제국 탁지부 상수도국장 이건영과 부산의 일본인거류민장이 대한제국 정부와 일본거류민단이 공사비를 공동부담하고 공동경영을 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후 1907년 일본인이 착공하여 1909년 9월에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상수도원의 수원지이다. 제방 높이가 27m에 이르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당시로서는 거대한 토목공사였다. 성지곡수원지에는 상류의 저수지 댐과 아래의 침전지 댐 등 두 개의 댐이 있는데, 수원지 댐과 하류의 침전지 댐은 우리나라 최초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이다. 물에 접하는 안쪽의 단면은 수직에 가깝고, 바깥쪽은 밑이 넓고 위로 가면서 폭이 급격하게 체감된 형태이다. 성지곡수원지는 상수도 확보의 유기적인 시스템인 집수와 저수, 침전, 여과지로 향하는 도수로 등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여수로는 당시 하류 거주 농민을 위한 수원공급을 배려한 것으로 같은 시기에 건설된 영국식 댐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원지 내에 거미줄처럼 포설한 집수수로(사방수로)를 따라 물을 모아 저수지 댐을 통해 물을 가두고, 토사 등을 침전하기 위한 침전지는 침전지 댐으로 막아 그곳에 고인 맑은 물을 암거수로를 통해 여과지로 운반하는 전체적인 과정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그 가치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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