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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안 ‘키드키득 파크’는 2015.12.28. 문을 연 이 물놀이 공원은 BNK금융그룹가 12억원을 대고 부산시가 부지를 제공해 지어졌다. 공원 내 시설 등의 디자인은 부산디자인센터가 맡았다. BNK금융그룹은 “’키드키득파크’는 우리 그룹이 만들어 부산시에 기부한 공공형 놀이공원”이라며 “따라서 저학년 이하 초등생 어린이들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 놀이공원은 2035㎡ 부지에 물미끄럼틀·등대 폭포·고래 분수·로켓 물폭탄 등으로 이뤄진 워터파크존, 그물타기·미끄럼틀로 된 탐험존, 나무데크로 만든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입구는 광안대교, 황령산, 오륙도 등 부산의 명소들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장식됐다.

키드키득(KIDKIDg park)은 즐겁게 웃으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의성어인 ‘키득키득’과 ‘키드(KID)’를 연결해 담아낸 것으로, 웃음을 참지 못할 만큼 신나는 놀이공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부산 초읍의 어린이대공원 내 부지에 약 2035㎡ 규모의 워터파크형 공공놀이시설인 키드키득파크는 지난달 29일 개장했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지역 어린이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